-푸드테크를 활용한 경북한우 명품화 전략 ‘한우 정책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 한우가 전국의 진정한 한우 1번지로 도약하는 계기 마련

대구경북 한우산업의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는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는 지난 4일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 ‘오늘잡은소’ 별관 2층에서 한우 숙성육 시연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29일 경북도를 비롯한 도내 한우관련단체들 간 업무협약을 통해 구성된 ‘지속가능한 경북한우 특별위원회’의 첫 행사로 푸드테크를 활용한 경북한우 명품화를 모색하고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해 한우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최하고 지속 가능한 경북한우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복정석 경북도 축산정책과장, 김영환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장, 양신철 (사)한국종축개량협회 대구경북본부장, 김홍길 전 사)전국한우협회 중앙회장(의성축협 조합장), 황홍미 경북농협 축산사업단 차장, 한우협회 임원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밀려드는 수입 소고기와 시장에 유통되는 저등급 한우에 대항육으로 시장 확장을 통한 한우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기하고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가 단위의 고급육 생산 노력과 함께 한우 브랜드 경영체와 육가공업체도 숙성을 통해 경북 한우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경북 한우가 사육두수를 넘어 맛에 있어서도 다른 지역을 압도하는 진정한 한우 1번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했다.
이어 김재민 농장과 식탁 편집장이 ‘푸드테크를 활용한 경북한우 명품화 방안’이란 주제로 현재 경북한우의 상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에서 사육두수 농가호수 전국 1위인 한우 최대 집산지, 경북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2022년 79.0%·2023년 77.8%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으로 국내 한우 고급육 시장을 선도한 한우 품질 1번지라고 소개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 한우브랜드 원조·한우개량 1번지·초대, 2·3·4대, 6·7대, 8대 전국한우협회 중앙회장을 배출한 경북 한우산업 위치와 명품화 전략, 한우산업 인식, AGING(숙성)을 통한 명품화, 숙성 기술과 제안 등 명품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국내 대표 식육 에이징 푸드테크 기술을 보유한 ‘빙온숙성’ 변종수 대표가 스마트빙온 숙성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고 ‘(주)딥플랜트’ 고용재 이사는 딥에이징 시스템 방식으로 수압과 초음파를 활용한 특수 숙성 기술의 완성으로 부드러움과 보수력이 높다는 숙성 기술을, ‘에이징 마에스트로’ 정이성 대표는 싸인파 형태의 전기장을 공기 중에 형성해 넓은 범위(반경 1.5미터)에서 플라즈마 방전 효과를 일으키는 방식의 숙성 과정을 차례로 설명했다.
그리고 참석자들에게 발표과정과 같이 숙성시킨 실제 숙성육을 시식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저등급 비선호 부위 육류 부가가치 상승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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